’조우승은 우리의 것’

산호세 샤크가 캘거리 플레임즈를 2-0으로 물리치고 2위 킹즈와의 간격을 5포인트 차로 늘렸다. 샤크는 6일 산호세에서 노스웨스트 디비젼 4위인 플레임즈를 맞아 맷 블레디와 아담 그레브스의 골로 2-0리드를 잡은 뒤 골리 나바코브의 선방으로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었다.

샤크는 첫 퍼리어드에서 11개의 슛을 날리며 5개의 슛에 그친 플레임즈를 압도하며 2-0 리드를 잡았다. 시작하자마자 3분만에 맷 블레디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샤크는 이후 파상적인 공격을 펼치다 15분경 아담 그레이브스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점수차를 벌인 샤크는 이후 플레임즈가 27개을 슛을 날리며 반격했으나 샤크의 골리 나바코브의 빗장수비로 플레임즈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완봉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이날 셧아웃 승리를 거둔 골리 나바코브는 올들어 6번째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으며 캐리어 통산 13번째 셧 아웃승을 거둬 무실점 부문 구단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샤크는 이날 승리로, 의외의 선전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LA 킹즈를 5포인트차로 제치고 퍼시픽 디비젼 수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LA 킹즈(59포인트)는 현재 달라스 스타즈, 피닉스 코요테등은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2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