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훈중위 살인범 체포 촉구 재미위원회(위원장 최중성)는 6일 오전10시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훈 중위 사건판결 모순에 관한 공개성명서를 발표했다.
최중성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중위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서울지법이 내린 원고 패소 판결은 모순된 부분이 상당히 많다"면서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서 원점부터 재수사해 사건의 진상을 규명, 김훈 중위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어야한다"고 밝혔다.
98년 2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벙커에서 권총 총상을 입고 숨진 김훈 중위 사건이 99년 4월 자살로 수사가 종결되자 유가족 김척 예비역 육군중장은 서울지방법원에 제소했고 2년간의 재판과정을 거쳐 1월 31일 김훈중위가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명확히 가리기 어렵지만 국가의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재미 6·25참전동지회 김봉건 회장은 "당시 미주한인사회에 여론조사 및 서명운동을 벌였고 2,000명의 한인들이 김중위 타살 가능성을 제기했음에도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것은 김훈중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접할 수 있는 국가적 문제"라며 "정의구현 차원에서 김훈중위 사건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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