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일부터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팀이 9월 11일 테러당시 세계무역센터에서 발견된 성조기를 미국국기로 게양하려는 시도에 대해 올림픽 위원회가 제동를 걸고 나섰는데.

○…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승인한 찢어진 국기 게양을 올림픽 위원회가 제지한 것은 너무 정치적이라는 이유때문이라고.

○… 올림픽 위원회는 그러나 이 국기를 대회개최국 국기게양에는 쓸 수 있도록 해.

○… 이같은 올림픽 위원회의 조치는 비단 올림픽이 비정치적 모임을 지향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테러를 계기로 다시 군사강대국으로 세계 경찰을 확인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반기를 품은 다른 많은 나라들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의 상징건물중 하나인 니혼마치 빌딩을 지난달 말 한인운영 심 & 윤사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 지역 한인들은 놀라움과 함께 ‘빅 딜’을 성사시킨 배경에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는데,

○…재팬타운에 정통하다고 자처하는 한 단체임원은 "일본인들이 타민족에게는 건물을 팔지 않는다는 정설화된 루머가 있었는데 한인이 매입함으로써 터부가 깨졌다"면서 "재팬타운이 한인타운으로 변모되가는 현상"이라고 풀이.

○…이 건물을 매입한 심 & 윤사의 대표 심상열씨에 대해서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 한인은 "베이지역에 여러개의 건물을 가진 숨은 알부자로 알려져있다"면서 "원래 큰 돈을 가진 사람들은 설치지(?) 않고 조용한 법"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