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급 제품 놓고 열띤 각축전
▶ 대형마켓들 ‘쌀’ 고급화 경쟁 바람
고급 쌀을 찾는 한인들이 늘면서 각 한인 마켓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급 쌀을 시판하고 있다.
최근 한아름, 롯데, 코리안 코너 등 워싱턴지역 한인대형 식품점들은 프리미엄급 쌀 제품을 내놓고 활발한 판촉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마켓들이 선보이고 있는 쌀은 기존 조생종이나 만생종 보다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특수 공정을 통해 정제된 제품들이다.
롯데는 최근‘금 싸래기’란 자체 브랜드를 개발, 고급 쌀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한아름은 산수갑산, 국보, 가가야끼, 타마끼 골드, 일월 등 프리미엄 쌀을 내놓고 광고 판촉에 집중하고 있다. 코리안 코너는 국보와 니시끼 등의 프리미엄급 쌀을 내놓았다.
한아름 훨스처치 지점의 황계남 영업부장은“최근 들어 쌀에 대한 한인들의 선호도가 고급스러워 지고 있다"며“제품의 질은 높이면서 가격은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름 수퍼는 그 동안 주력 제품이었던‘산수갑산’의 판매와 함께 답수식으로 재배한 프리미엄 쌀‘일월’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쌀 재배회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롯데는 오는 3월부터 10파운드와 50파운드 프리미엄급 쌀 2종류를 더 시판할 예정이다. 롯데 실버스프링지점의 유재헌 영업부장은“쌀을 주식으로 먹는 사람은 줄어든 반면 프리미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롯데는 차별을 기하기 위해 프리미엄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제품 판촉에 나서는 지역 식품점들은 프리미엄 제품들이 특수 정제 시설로 처리된 쌀로 맛이 기존 시판 쌀과 다르다는 점을 고객들에 강조하고 있다. 쌀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비싸다. 40파운드 기준 일반 쌀이 15달러내외라면 프리미엄급쌀은 26달러 정도. 하지만 각 식품점들은 대폭 세일을 통해 일반 쌀보다 3달러 정도 비싼 18달러 정도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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