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영교수 (버클리대학 정치학과)는 1일 " 한국과 중국 일본등 동아시아국가의 가족이나 경제제도는 서양과 비교할때는 비슷해보이나 동양내에서는 각기특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영교수는 이날 UC 버클리에서 열린 "동아시아 자본주의 국가 제도의 비교연구"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와같이 말한후 동양 3국의 가족제도와 기업 경영 방식의 차이점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와같은 제도적 틀의 차이는 기업 경영과 재벌 집단의 형성과 운영,타집단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이와같은 주장의 근거로 한국의 장남우선, 중국의 혈연 평등의 가족간의 관계, 일본의 혈연보다 가문의 이름을 중시하는등의 차이점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특강에서 이 교수는 "사유화 경제로 가고있는 중국이 앞으로 한국과 일본,미국등 어느 경제모형을 택할 것인지는 모두의 큰 관심사"라고 결론지었다.
버클리대학 한국학센터가 올들어 처음으로 가진 세미나에는 클레어 유와 스칼라 피노 교수, 대학원생과 방문학자, 유태현 총영사등 평소보다 많이 참석,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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