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튼 스웨디쉬병원장, 올해는 걸터 라이프센터 확장에 주력
지난 10년이상 한인 커뮤니티와 공고한 유대관계를 구축, 친한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웨디시 커버넌트 병원측의 신년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마크 뉴튼 병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스웨디쉬 병원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는.
먼저 숫자로 설명하면 지난 한해동안 우리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가 2천여명, 입원 환자가 1만2천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10%에 해당하는 환자를 29명의 한인 의사들이 진료했으며 이들 환자 중 반이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입장에서는 한인 의사들의 역할과 특히 이들의 한인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중요하다.
▲병원측이 파악한 한인 환자의 특성은.
한인들은 심장 관련 질병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고 그 다음이 분만, 암 등의 순으로 병원을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계획은.
지난 해 일부 한인의사에 의해 북서부 분원 개원이 제안됐으나 비용 관계로 더 이상 논의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실시해 온 헬스페어,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커뮤니티에 더욱 맞게 개발,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함경애 한국부 담당자에게 일임하고 있다.
▲병원측의 올 계획은.
4월부터 1천3백만달러 예산을 투입하는 18개월간의 걸터 라이프 센터 확장공사가 시작된다. 현 센터는 헬스 클럽으로 유지하고 종전까지 재활 치료차 현 센터를 이용해 온 환자들은 신축되는 환자전용 재활 걸터 라이프 센터를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8만 평방피트에 2층건물이 될 신축 센터는 심장재활, 일반 재활, 고통 완화 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신축 센터 이외에도 올해는 심장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고 스웨디쉬병원에서 분만된 아동들을 위해 24시간 365일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 케어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이용을 권장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스웨디쉬 병원은 의료 보험 미가입자를 위해 키즈 케어, CHIP와 같은 정부 프로그램을 비롯, 실비에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패밀리 프렉티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영어가 부족한 소수계들이 특히 패밀리 프렉티스 센터를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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