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복지회는 30일 오후 복지회관에서 간염예방 세미나 및 무료 혈액 검사를 실시, 50여명의 한인이 무료 혈액 검사를 받았다.
이날 세미나를 주재한 노갑준 내과 전문의는 “B형 간염은 HIV/AIDS균보다 100배나 오래 살기때문에 실제적으로 HIV/AIDS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전하고 “30-40대보다 항체형성 능력이 떨어지는 20대 젊은이들의 검사를 특히 권한다”고 말했다.
그는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출산시 모태에 태아로, 감염된 사람과 성행위로, 마약을 주사함으로써, 일하는 동안 주사바늘에 찔려서, 면도기나 칫솔과 같은 개인용품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감염자와의 혈액과 체액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며 한방에서 침 맞을 때와 문신할 때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 보건·휴먼서비스국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20만명의 젊은이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1만1천여명이 B형 간염으로 입원하고 있으며 4-5천명이 만성 B형 간염으로 사망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3차 간염 세미나를 통해 총 150여명의 한인이 간염 검사를 받았으며 2차 세미나까지 총 5명이 간염 보균자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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