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지역한인회(회장 오재봉)을 비롯한 베이지역 한인회들과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등 4개 한인회들은 오는 2월 유타를 방문하는 남북한 동계 올림픽 선수단 환영을 위한 후원금을 유타주 한인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타주 한인회(회장 남석현)는 이들 선수 및 임원들의 환영만찬에 3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한인 인구 1,000명에 불과한 유타주에서 모두 부담하기에는 벅차 김중렬 당시 유타주 한인회장이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주상항총영사관내 한인회장단 회의에서 다른 한인회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민복기)가 각 2,000달러씩,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그레이스 김)와 콜라라도 스프링스 한인회(회장 하은헌)가 각 1,000달러씩 부담하기로 했다.

오재봉 상항지역 한인회장은 오는 2월 7일 올림픽 참석차 유타주를 방문할 때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홍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