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들어 지난 25일까지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갱 및 강도 관련 사건으로 희생된 사람은 모두 13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아직도 1월이 일주일이 남은 상태임을 감안할 때 지난해 1월에 모두 9명이 희생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올 1월중 희생된 사람중에는 최소한 6명이 갱 또는 마약 관련으로 밝혀져 이 지역의 갱 및 마약문제가 심각한 것임을 반영했으며 4명은 가정내 폭력, 3명은 노상강도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같은 밸리지역의 범죄 증가에 대해 LAPD 로널드 버그만 부국장은 "범죄를 분석한 결과 일정한 패턴은 없으며 많은 케이스가 갱 관련으로 드러났다"며 "9·11테러이후 많은 경찰이 테러방지를 위해 LA국제공항 등에 배치됨으로써 갱 방지에 소홀한 것도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칼 스테이트 노스리지대 사회학과 루이스 야브론스키는 "이 지역의 범죄증가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지는등 최근의 경기침체와도 무관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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