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남성이 훔친 수표에 허위로 사인을 기재해 현금으로 바꾸는 등 수천달러의 피해를 입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에 따르면 이모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LA지역 한인운영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수표 3장을 훔쳐 이중 한 장을 다이아몬드바의 한 한인 리커업소에서 현금 1,800달러로 바꾼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또 다른 한 장은 다른 업소에서 책캐싱해 현금 2,000달러로 바꿨으며 나머지 한 장은 한인마켓에서 물건 191달러어치를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커업주 김모씨는 작년 11월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이 이씨를 데리고 와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줄 것을 부탁해 별다른 의심없이 1,800달러를 바꿔줬다며 나중에 은행에 입금시켰다가 도난당한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표를 도난당한 정비업소 강모 사장은 "이씨는 과거 2-3차례 업소를 들른 적이 있으며 작년 10월께 사무실이 잠시 비워있는 틈을 이용, 서랍에 넣어둔 비즈니스 수표책을 빼내 이중 3장을 훔친 것 같다"며 "은행거래내역을 받고 나서야 도난당한 사실을 발견하고 은행에 신고했지만 이미 모두 돈이 빠져나간 상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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