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중·저소득층 아동 의료보험인 ‘건강가족프로그램(healthy Families Program)’에 가입한 자녀를 둔 부모들도 오는 7월부터 함께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와 토미 탐슨 연방 보건후생부 장관은 25일 이스트LA 알타메드 보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방정부의 건강가족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예산지원(24일 본보 1면 보도)을 공식발표했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당초 2003년 7월로 예정된 건강가족프로그램의 부모 가입 허용 시기를 1년 앞당겨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것"이라며 "주보건국에 보험확대를 위한 행정준비 작업에 착수토록 지시했으며 주의회에 추경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수혜대상이 확대되면 가주내에서 30만명의 성인들이 추가로 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연방정부 예산으로 보험확대에 필요한 1년예산 5억9,400만달러중 3분의 2를 연방정부가, 나머지는 주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주예산이 적자인 상태에서 1억6,000만달러의 주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만 주의회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늦어도 오는 7월에는 부모를 포함한 저소득층 성인들의 가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모의 신청자격은 자녀가 이미 건강가족프로그램에 가입해 있어야하며 현재 의료보험이 없고 연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200% 미만이어야 한다. 자녀의 경우는 부모의 연소득이 250%미만이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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