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클리포드 백스터(43) 전 엔론 부회장이 25일 텍사스주 휴스턴 교외에 주차된 자신의 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자살이라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백스터는 엔론이 붕괴되기 수개월 전인 2001년 5월까지 부회장으로 있던 인물이다.
슈거랜드 경찰국은 "백스터가 슈거랜드 주택가에 세워진 자신의 차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날 새벽 2시23분 정기 순찰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면서 "백스터는 운전석에 앉은 채 머리에 총탄 1발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사체 옆에서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트벤드카운티 치안판사 짐 리처드는 백스터의 사인이 자살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엔론은 짧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의 친구이자 동료인 클리프 백스터가 비명에 간 데 무한히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wsha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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