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 업계에 ‘테이크 아웃’(Take Out) 바람이 거세다.
업계에 따르면 일반 음식점에서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고객이 포장해 갖고 갈 수 있는 테이크 아웃 전문점이 급속히 늘고 있다.
수년 전 한인 대형식품점 코너 매장에서부터 시작된 테이크 아웃 바람은 현재 개별 영업매장 오픈이 잇따르면서 분식, 김밥, 샌드위치, 중국음식, 아이스크림, 튀김류 등 취급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한인사회에 테이크 아웃형 스시 전문점들이 잇달아 개업하면서 테이크아웃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최근 퀸즈 플러싱지역에 칼라 스시, 토니, 블루 스시, 먹거리 사냥 등이 문을 연 것을 비롯 수개월 새 퀸즈와 맨하탄, 뉴저지 일대에만 10개 이상 업소가 문을 열었다.
이들 업소들은 기존 점포와 다를 게 없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다 무료 배달 서비스, 회원 할인제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가격도 일반 음식점보다 20∼30% 저렴한 편.
따라서 바쁜 일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자영업자나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직장인 및 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경기 침체로 소득이 줄어들면서 예전처럼 식당을 찾아 외식을 하는 대신 테이크 아웃 전문점을 이용하는 한인가정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재호 칼라스시 사장은 "테이크아웃점을 이용하면 일반 페밀리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를 쉽고 싸게 즐길 수 있다"며 "테이크 아웃형 전문점은 바쁘게 생활해 가는 한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고 새로운 음식 문화라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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