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탄밥. 캐주얼바. 금소주 등 튀는 상품으로 매출 증대
톡톡 튀는 아이디어 마켓팅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일부 카페와 식당에서는 폭탄밥이나 캐주얼바, 금소주 등 그동안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카페 뉴욕뉴욕’에서는 김치볶음밥을 김으로 둥굴게 폭탄처럼 만든 뒤 불꽃의 심지처럼 스파클러를 붙인 상품으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카페의 조양호 실장은 "20~30대 젊은 고객층에게 신선하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며 "폭탄주먹밥 외에도 굴과 순두부로 만든 ‘카사노바의 비밀병기’라는 음식을 먹으려고 오는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플러싱에 오픈한 ‘지오’는 ‘캐주얼바(Casual Bar)’라는 새로운 개념의 카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캐주얼 바는 커다란 테이블 안쪽에 시원한 각종 맥주들을 담아놓고 둘러앉아서 고객이 직접 꺼내서 마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카페의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 꺼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들리는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퀸즈의 ‘함지박’ 식당에서는 최근 금가루가 들어있는 소주를 내놓아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서 인기가 높다.
함지박 식당 안병용 사장은 "한국에서 건강에 좋다는 금가루를 수입해와 소주에 타서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색다른 느낌 때문인지 금소주를 즐겨 마신다"고 전했다.
한편 플러싱에 거주하는 조영화씨는 "최근 플러싱과 노던블러바드 일대에 우후죽순으로 카페와 식당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똑같은 메뉴에 식상한 한인들이 아무래도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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