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희망찬 임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동포 여러분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고 가정과 직장에서 하시는 일마다 보람차고 성취가 큰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많은 일중에 9.11 테러 사건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엄청난 충격과 아픔을 가져다 준 세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뉴욕 한가운데에서 일어난 이 엄청난 사건으로 인해 우리 동포사회도 직접적인 희생자와 함께 심리적·경제적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포사회는 의연함을 잃지 않고 결연한 의지로 사랑과 단결을 통해 희생자 수습과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200만불이 넘는 정성어린 성금을 주류사회에 기부하고 자원봉사 및 헌혈을 통해 피해자들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다른 어느 민족보다 훨씬 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9.11 참사의 큰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고 정신적 상처와 물적 피해를 빠른 시일내에 치유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사랑과 화합을 실천하고 합심단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우리 동포들의 사회참여가 많이 신장된 한해였습니다. 지난 봄 민주적 선거절차로 한인회장을 선출한데 이어 뉴욕시 의원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에 한인들의 참여가 단연 돋보였을 뿐 아니라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도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습니다.
머지않아 우리 한인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한인정치인들과 사회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살고 있는 뉴욕에서 훌륭한 동포사회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류사회에의 진출노력, 1.5세와 2세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 다른 소수민족과의 화합과 협력은 이곳에서 우리의 생활 터전을 굳건히하고 깊게 뿌리를 내리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내부적인 결속과 단결을 과시하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에 행복 건강, 그리고 번영과 발전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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