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소비자신뢰지수와 신규 주택 판매, 내구재 주문 등 경제 지표들은 최근들어 낙관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2002년 경제의 조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9.11 테러이후 급격히 얼어붙었던 테러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11월 84.9에서 12월에 93.7로 상승,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장기적인 경제 침체의 우려를 자아냈던 실업률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현재 39만2,000건으로 지난 10월 당시보다 10만명이 줄어들었다.
신규 주택 매매는 지난 11월 6.4%가 증가했으며 중고 주택 판매도 0.6%가 상승했다고 연방상무부와 전국부동산협회가 밝혔다.
연방 주택융자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1월 30년 모기지 금리는 6.45%였다.
운송분야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에서도 1.1%가 상승하는 등 제조업분야에서도 회복세가 완연하다.
미국내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인 케빈 로간 박사는 “테러 사건 이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2002년 상반기 중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장미빛 경제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의 경제 지표들이 아프간전쟁의 전쟁 특수 등에 힘입은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제 불황 조짐이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내 무역이 아직도 호전되고 있지 않다며 지나친 낙관 전망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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