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상대를 알고 길을 가도 같이 가고 말 상대를 해도 해야 한다. 어른과 아이가 싸우면 욕은 어른이 먹기 마련이다. 우리는 좀 더 큰 그릇이 될 수가 없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일상생활에 그냥 넘어가지 않을 일이 얼마나 많은가. 수도 없다.
그것을 다 챙기자면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어른스런 삶을 살자는 것이다. 옛날에도 상식이 통하지 않으면 상대도 하지 않아야 한다 했다. 지금 우리는 상식이 없는 상대와 말씨름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 모른다. 정말 우리는 개소리에 왜 우리가 이렇게 야단을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아직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다. 어린 나이 때 아버지께서 지나는 말씀으로 개는 정이 있는 동물이라 하셨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개고기가 좋다고 먹자고 했지만 한 번도 먹어보고픈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이런 사실도 지나친 우리의 음식문화에서 온 일일 것이니 지나칠 정도로 우리에게는 음식에 매이는데 오래 살겠다는 욕심과 정력에 좋다는 허상 때문이다.
어느 방송국에서 개고기 먹는 사람이 한국인이라 해서 몇주일간 신문이나 라디오나 TV니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시끄러운데 막상 문제를 해결했느냐 하면 개미 채바퀴 돌고만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 민족 차별이나 한국인을 타겟으로 삼았다고 야단들이다. 물론 여러 정황으로 그리 생각할 수도 있으나 나는 문제를 거기에서 해결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이 이제는 상대가 되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저들과 싸우는 것보다 큰 그릇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개고기 먹는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고 또 이곳에서 먹었을 수도 있다. 나는 더 이상 저들과 말장난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왜냐하면 저들은 우리를 시기하고 성장을 배아파 하고 있다. 20만 남짓한 인구가(근거도 없으면서 40만이라 억지부리지 말고) 그래도 싸움의 대상으로 어른스런 모습에 시기심이 있을 수도 있고,
또 한 가지는 돈만 가지고 지성과 상식도 없이 언론을 하는 한심스런 작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자들과 일일이 상대해서 싸우고 있으면 우리끼리 꼭 같은 사람이다. 이런 때 더 큰 힘을 가지고 우람한 나무로 성장하면 된다. 상대가 아니라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자는 것이다. 이럴 때 우리는 그 사회나 문화를 이끌고 갈 수가 있을 것이다. 유대인들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가 있다.
남의 나라의 문화나 또는 자기 이익이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걸고 넘어지는 사람이나 단체는 가장 허약한 치기며 더 나아가 무지의 소치다. 다양한 문화와 사람 속에서 자기 것만 옳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아집이며 무식한 집단일 것이다.
아무리 큰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들은 무식하고 상식마저 없는 요사이 사용되는 테러집단 보다 더 무서운 존재이다. 이것들과 말장난 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이제부터 우리는 큰 그릇으로 살자. 그런 것들이 억울하면 힘을 기르고 저들을 우리 앞에 무릎꿇게 하자. 혹자는 2세들에게 부끄럽다고 한다. 오히려 2세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기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우리 부모가 왜 이런 말장난에 민감했는지..
우리는 소인배의 패거리가 아니라 어른스런 문화인이며 앞으로 이 세대를 이끌 자부심을 보이며 살자. 이런 기회에 우리도 상식 없이 살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고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하며(흑인들은 막 대하고, 중남미인들은 막 부리고)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 앞에 부끄럼 없이 살고 후세들에게 바른 길을 가르치며 살자. 우리 부모들은 이런 큰 그릇으로 모든 것을 이기며 견디며 더 큰 역사를 만들어 갔다고 보이며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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