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수집광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들
킹슬리 에이미스 Kingsley Amis는 일생 동안 23편의 소설을 집필했다. 작품이 모두 흥미진진하다. 에이미스의 걸작으로 꼽히는 《행운아 짐 Lucky Jim》은 빠뜨리지 않고 읽어볼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구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겨우 2~3종 뿐이다. 에이미스의 열렬한 팬이자 열광적인 도서광인 나는 헌책방의 먼지 쌓인 서가에서 그의 작품을 찾으려고 수년 동안 전국을 헤맸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결국 헌책방 뒤지기를 포기하고 웹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약 2주만에 그의 모든 작품을 구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서가를 직접 뒤지는 예전의 방식만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사이트의 위치와 검색방법을 안다면 인터넷에는 상당한 양의 정보가 있음에는 틀림없다. 간단히 말해 3대 대형 온라인 중고도서거래사이트인 Abebooks.com(abebooks.com), Alibris(www.aliblis.com)와 Bibliofind(www.bibliofind.com)부터 검색하면 적지 않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세 군데 사이트의 운영 방식은 모두 동일하다. 즉, 책을 팔려고 내놓는 개인이나 업체는 도서 목록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대가로 수수료를 지불하고, 대신 웹사이트는 구매자와 판매자를 중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일부 판매자들은 한 군데 이상의 웹사이트에 도서 목록을 싣기 때문에 같은 도서가 중복되어 게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경험담을 한 가지 이야기하면, 나는 결혼식 날 들러리를 서줄 내 친구에게 그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인 G.K.체스터튼 G.K. Chesterton의 《목요일의 사나이 The Man Who Was Thursday》의 초판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런데 결혼식에 임박하여 이런 결심을 했기 때문에 책을 구할 수 있으까 우려했으나, Bibliofind 덕분에 몇 분 걸리지 않아 위스콘신주에 있는 작은 서점에서 이 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이트들을 검색한다는 것은 전세계에 걸쳐 있는 수백 또는 수천 개의 헌 책방의 서가를 실제로 둘러보는 셈이다. 그리고 이들 책방이 팔려고 내놓은 도서는 무려 수백만 권에 달한다. 이를테면 X-Men 만화시리즈에서 엘리어트 Eliot의 《황무지 The Waste Land》(Abebooks.com 판매가 £45,000) 초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서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사이트에서는 작가가 서명한 원고와 같은 소장용 희귀본뿐만 아니라, 절판된 서적, 외국어판 및 일반 중고 도서도 구할 수 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주 차세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미술 공모전이 열린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클라라 원)은 ‘제1회 독립애국지사님들…
한국전 참전부대인 미 육군 40사단에서 지난 25일 한국전 정전 72주년 기념식이 6.25 참전동지회와 대한민국 육군협회 미 지부 등 한인 향…
서울대 수의대 남가주동문회(회장 이용훈)는 지난 26일 LA 용수산에서 모교 학장단 LA 방문 환영행사를 가졌다. LA를 찾은 서울대 수의대의…
미국 내 탈북자들을 지원하는 재미탈북자지원회(ANKA·회장 로베르토 홍 변호사)가 지난 25일 남가주에 거주하는 26명의 탈북자 가정을 낫츠베…
ACRO 북클럽 모임이 8월1일(금) 오후 6시30분 LA 한인타운 IHOP 식당 별실(3165 W. 6th St. LA)에서 열린다.이번 A…
뉴저지의 한인 정치 1번지로 꼽히는 팰리세이즈팍에서 정치권내 파열음이 일고 있다. 내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인 간의 갈등과 경쟁이 수…
수년간에 걸친 공사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이 된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인근 2.5마일 길이의 캐피털 벨트웨이 확장 공사가 거의 4년 만에 마무리 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해외 방문 후 미국에 재입국하려던 영주권자들 가운데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민 전문 연구기관 …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