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를 비방하는 편지를 주민들에게 발송한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샌디 파버 시장을 규탄하는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가 뉴저지 한인회(회장 김종찬)의 주도로 전개되고, 주민투표에 의한 공무원 해임권(Recall)을 발동해 파버시장을 사임시키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또 파버시장의 공무와 관련된 각종 문제점이 한인사회 각계에 의해 조사되고 있고 파버 시장의 한인사회 비방에 강력 대응하는 한인단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종찬 뉴저지한인회장과 연인철 수석부회장은 “한인이 40%나 거주하고 있는 타운의 시장이 한인들을 비방한 행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고 “지역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파버시장이 선거에 앞서 유권자들에게 보낸 한인 비방 유인물 발송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난 1999년 평화시위보다 규모가 큰 대규모 규탄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김 회장 등은 본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대규모 시위를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각계 참여호소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며 이와 관련해 3일 한인회 모임을 갖고 구체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시위에는 파버시장이 그동안 한인과 한인사회를 짓밟고 비방했던 모든 행위가 공개되고 파버시장의 퇴진을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