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내 가구당 식량부족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하와이주내 주민들의 배고픔이 그동안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문제시 되지 않았는데 최근 센츄럴 유니온교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그 문제의 심각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 의하면 주택거주 5명중 1명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보건국과 푸드뱅크 조사 보고서도 포함된 이번 발표에 하와이대학교 정치과학과 죠지 켄트교수는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면 *1999년부터 2000년까지 주내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5명중 1명이(22만1천8백34명) 음식공급에 어려움을 겪고있고 *이러한 가정에 거주하고있는 14세미만의 어린이들은 6만2천392명(4명중 1명)인 것으로 집계 되었다.
식량난을 겪고있는 사람들 가운데 4명중 1명은 하와이언계통이었고 또다른 4명중 한명은 필리피노, 두명중 1명은 태평양연안국 출신으로 10명중 1명이 일본인이나 중국인인 것에 비해 큰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같은 주민들의 식량난은 미전국 평균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연방정부로부터 2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지원과 자선단체로부터의 도네이션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지원은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어 식량난 해결을 위한 근원적인 문제해결 방안 모색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선기관들은 특히 12월부터 웰페어수혜 혜택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푸드스탬프 지급이 중단되는 가정이 800여 가정에 이르고 9.11테러로 인한 실직가정이 늘어 올연말에는 주택 가구당 식량난이 더욱 더 가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보건국이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식량난을 겪고있는 주내 각 지역 비율현황은 다음과 같다.
와이마날로지역 36.2%, 와이아나에코스트 33.2%, 푸나 32.8%, 카아와에서 와이아루아 32.0%, 몰로카이 30.7%, 카우 28.8%, 케카하/와이메아 28.5%, 칼리히 27.6%, 에바비치 26.0%, 나하이나/나필리25.6%, 와이파후/쿠니아 25.0%, 라나이 24.8%, 하나레이/킬라우에아 24.5%, 와이키키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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