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의 대표적 유명호텔인 와이키키의 할레쿨라니 호텔과 카할라지역의 카할라 만다린 호텔이 다이아몬드 다섯개 급의 ‘최고급 호텔’등급에서 다이아몬드 4개 급으로 등급이 한계단 하락했다.
이 두 호텔에 대한 등급이 하락하면서 호놀룰루지역에는 25년만에 다이아몬드 다섯개 급의 최고급 호텔이 하나도 없는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미 여행산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중의 한 곳인 트리플 에이(AAA)는 지난 1976년부터 미국내 대표적 호텔들에 대한 등급 심사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는데 12일 발표된 ‘2002년 호텔 등급’에서 두곳 호텔에 대한 등급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할레쿨라니호텔은 지난 16년동안 연속 최고급호텔 등급판정을 유지해왔으나 이번에 하락했고 카할라 만다린은 지난 3년간 최고급 호텔 등급 판정을 받아왔으나 역시 이번에 하락했다.
AAA의 호텔 등급 결과는 매년 4천4백만명의 여행객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쳐오고 있으며 이 등급 결과에 따라 호텔 객실료가 최소 10퍼센트에서 최대 20퍼센트까지 좌우된다.
반면에 마우이지역에서는 카팔루아 리츠칼튼 호텔과 와일레아의 ‘포시즌 리조트’가 최고급호텔 등급을 받았고 빅아일랜드에서는 ‘포시즌스 후알랄라이’가 최고급호텔 등급을 받았다.
AAA의 호텔 등급은 호텔의 스탭들이 얼마나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행하고 있는지, 일일이 묻지 않아도 벨스탭들이 호텔에 대한 인포메이션을 설명해주는지 신선한 꽃을 포함해 룸서비스가 잘 되고 있는지, 룸에서 전화를 걸면 스탭이 3회에서 5회 이상 전화벨이 울리기 전에 전화를 받아 고객의 이름을 말해가며 친절하게 전화를 받는지 여부등을 통해 매겨진다.
<김정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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