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수정·백지영등 ‘한번의 잘못된 만남’에 정상에서 나락으로
‘잘 나갈 때 특히 남자를 조심해라.’
연예계 정상에 있는 여자 스타들이 남자와의 ‘잘못된 만남’으로 인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지난 13일 히로뽕 투여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된 황수정도 남자 때문에 나락의 길로 떨어졌다. 황수정은 “최음제인 줄로만 알았지, 마약이 섞여있는 건 몰랐다”고 진술했으나 어쨌든 참한 이미지의 연기자로 사랑 받아왔던 그로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셈이다.
황수정 외에도 남자로 인해 정상의 길에서 좌절한 여자 연예인이 꽤 있다.
최근 일어난 이태란 사건도 마찬가지. 지난 9월 18일 이태란이 횡령혐의로 고소한 매니저 안모씨도 처음엔 이태란의 남자친구였다. 이태란은 사건 당시 “3년여 전 남자친구로 만나 믿고 의지하게 돼 매니저 일까지 봐줬으나 이후 그의 거짓말과 협박을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태란과 안씨의 만남은 결국 ‘잘못된 만남’의 전형이었던 셈.
다시 활동을 재개한 가수 백지영과 탤런트 오현경도 남자와 찍은 섹스 비디오 때문에 연예계와 사회 전체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999년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연예계 섹스 비디오의 존재를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알렸던 오현경의상대 남자는 한때 연인으로 지냈던 남자였다.
지난해 불거진 백지영 사건 역시 백지영이 갓 데뷔하며 만났던 매니저가 섹스 비디오를 찍어놓아 한동안 ‘보험용 비디오’라는 유행어를 낳기도 했다.
90년대 중반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박선영도 남자친구와의 절도 사건에 연루돼 연예계를 떠나게 됐다.
이들 뿐 아니라 여자 연예인들의 남자 문제는 최대 화제로 떠오르곤 했다. K씨,J씨 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여배우들도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 유부남과의 간통죄로 수감됐던 적이 있다.
이번 황수정 사건에 대해 연예계 관계자들은 “잘 나가는 여자연예인들에겐 남자가 꼬이게 마련이고 또 일부 여자 연예인 가운데는 주체할 수 없는 끼 때문에 남자를 가까이 하기도 한다. 여자 연예인의 경우 이러한 만남이 그릇될 경우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되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데도 늘 이런 식의 일이 터지는게 안타깝다”고 입을 모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