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주고객으로 하는 은행들에서 부도 처리되는 건이 1개월에 평균 2천5백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의 80% 이상이 한인인 포스터 은행의 경우, 1일 평균 80여건이 부도처리되고 있으며 한인 고객을 따로 분류·관리하는 매뉴팩추러스 은행의 경우, 1일 평균 40-50구좌가 부도 처리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 구좌에서도 하루에 1건이상 부도 처리될 수 있어 실제로 부도 처리되는 건수는 대략 1개월에 3천여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관련 포스터 은행의 마이클 키드니씨는 “보통 하루에 80여건이 부도 처리되고 있다”고 전하고 “80% 이상이 한인 고객이며 이 가운데는 한인에게 지불한 타민족 고객의 수표인 경우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매뉴팩추러스 은행의 조이 김 한국부 담당자는 “한인 구좌는 별도로 관리되는데 매일 부도처리되는 한인 구좌 리스트가 40-50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수표가 부도날 경우에는 은행을 통해 부도액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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