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베이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곳곳의 도로가 침수되고 지붕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올 겨울 첫 번째로 닥친 폭우로 12일 베이지역은 이날 기상대 관측사상 최고의 강우량을 보였다.
주요지역에서 이날 하루 강우량이 2인치가 넘어선 가운데 켄트필드가 2.7인치, 샌프란시스코 2.09인치, 산라파엘 2.07인치, 산타로사 1.99인치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스트베이지역은 비교적 적게 내려 오클랜드와 콩코드가 각각 1.2인치의 강우량을 보였다.
이날 아침 갑자기 내린 폭우로 하이웨이 101의 샌프란시스코 폴 에비뉴 인근구간이 침수돼,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시빅센터 바트역도 침수돼 2시간 가량 출입이 통제됐다. 바트는 오전 9시 30분까지 시빅센터역에 정차하지 않고 운행됐다.
샌리엔드로 K마트는 쏟아진 물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지붕이 무너졌으나 다행히 아침 일찍 쇼핑객이 없어 인명피해는 입지 않았다. 이번 폭우로 시에라 산간지방에는 6-10인치의 적설량을 보였다.
기상대는 수요일은 맑겠으나 목요일 저녁부터 비가 뿌려 주말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