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23)의 휴대폰 저장번호 1번의 주인공은 박수홍(31). 그렇다면 박수홍의 휴대폰 1번은?

‘박경림의 휴대폰 저장번호 1번은 박수홍’이라는 사실이 본지 보도(1일자 36면)를 통해 알려지면서 연예가에서는 ‘혹시 둘이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데 박수홍의 휴대폰 저장번호 1번 또한 박경림인 것으로 드러나 ‘둘사이를 단순히 친한 오빠_동생 사이로만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박수홍과 박경림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SBS TV <아름다운 밤>의 한 스테프에 의해 밝혀졌다.

박수홍이 휴대폰을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박경림의 휴대전화 저장번호 1번이 박수홍이라는데 박수홍의 휴대폰 저장번호 1번은 누구일까’하는 호기심이 발동, 확인해 본 결과 놀랍게도 박수홍의 1번도 박경림이었다는 것.

박경림은 평소 박수홍을 ‘수홍 아저씨’라 부르지만 둘의 나이차는 8살로 열애설을 일축할 만한 간격은 아니다.

삼각 열애설의 주인공 손태영(22)이 주영훈(30)과는 8살 차였고 신현준(33)과는 11살 차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경림과 박수홍이 많은 나이 차 때문에 연인 사이가 아닐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일.

박경림과 박수홍은 KBS 2라디오(106.1 MHz) ‘FM 인기가요’(오후10시~자정)를 공동 진행하고 있고 또 지난9일부터 SBS TV <아름다운 밤>의 공동 MC까지 맡게 돼 거의 매일 붙어있다시피 할 정도다. 젊은 남녀가 항상 붙어 다니다 보면 우정이 애정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이 때문에 자연히 둘의 관계에 대한 핑크빛 소문과 함께 팬들의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