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는 내년 1월 시카고에서 있을 리틀 엔젤스 공연을 주관하기로 했다. 또 한국의 시와 시카고와의 협력결연 발판을 만드는 일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8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4대 상의 제 1회 임시 이사회에서 홍성열 이사는 “리틀 엔젤스의 시카고 공연 날짜가 내년 1월 29일과 30일로 확정됨에 따라 행사 주관을 상공회의소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관계자들과 사업에 대한 1차 모임을 가졌고 구체적인 사항들은 최종 미팅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며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김정현 이사는 “리틀 엔젤스 공연은 미 주류사회에 알려져 있어 시카고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카고 시장이나 주지사, 시의원 등을 초청하면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한경 이사는 “시카고시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는 한국의 시들이 하나도 없다”며 교류 증진의 발판을 만드는 일을 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왠만한 도시들은 이미 타 도시들과 자매결연이 되어있어 자매결연은 힘들 것 같다”며 협력결연 정도를 추진해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또 협력결연을 맺게 되면 시카고 시장이 상대 도시로 가는 길에 시카고 근교 사업체의 사장과 회장들이 동행해 트레이드 미션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며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 날 임시이사회의에서 정병식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수입을 넘는 지출로 비축해 놓은 잔액이 줄어들고 있다”며 현재 위축돼 있는 보험 사업과 쓰레기 재생 사업의 활성화를 당부했다. 김병택 이사는 오는 19일과 20일 중소기업 지원 본부인 SBA의 헤드가 시카고에 오는데 아시안 커뮤니티의 행사가 있으면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