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는 6일 이사회를 통해 ‘열린 한인회’의 모토를 걸고 장소를 필요로 하는 기관·단체 및 개인들에게 한인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관련 박동수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요식협회, 금실문화회, 한국학교협의회 등이 한인회관을 이용했고 현재 마라톤 세미나(11/12), 간호사협회 세미나(11/20), 샐리 정 세미나(11/29), YWCA 세미나(11/27), 자동차협회 세미나 등의 일정이 잡혀있다”고 밝히고 “돌, 환갑, 생일, 결혼 등 개인 경조사를 비롯, 단체 모임에 장소가 필요한 한인에게 한인회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1/4분기 재무 보고와 아울러 9·11 테러 성금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석균쇠 회장은 테러 성금 관련, “시정부에서도 한인타운에서 모금한 15만여달러의 테러 성금을 전달받고 한인 커뮤니티를 다시 인식하게 됐을 것이다. 교회를 비롯, 한인회 9·11 성금 캠페인에 동참한 개인, 단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석회장에 따르면 이번 테러성금 캠페인에 29개의 교회를 비롯, 동창회 10개, 45개 기관단체, 35개 일반 업소, 개인 67명, 불교계 2곳, 언론사 2곳 등이 동참했으며 한인회 임원진은 지난주부터 임마누엘 장로교회, 레익뷰 장로교회를 시작으로 구호 캠페인에 동참한 종교단체를 방문,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박규영 부회장은 “18일 오후 2시 데스플레인스 소재 퍼스트 콩그리게이셔널 교회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연합이 주최하는 범 종교차원의 테러 희생자 추모식이 거행된다”고 전하고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선련사 주지가 참석, 추모 법회를 이끌 예정이고 살풀이춤 공연도 소개된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참석이사들에 대한 위촉패 증정식이 진행됐으며 집행부 산하 5개의 분과를 두고 분과위원장의 주도하에 한인회 주최 행사에 전 이사가 동원될 수 있도록 하는 체제를 확립한다고 발표됐다. 5개의 분과는 대외·교류분과, 교육·문화분과, 정치·홍보 분과, 동포·협력분과, 사회·복지분과 등이며 분과위원장에는 각각 김중자, 안종근, 김 문, 윤영식, 정광호 이사 등이 위촉됐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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