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대목 쇼핑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상인들이 많이 있는 시카고 남부 지역에서 6일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추정되는 강도건이 발생, 주의가 요망된다.
잉글우드 지역에서 잡화가게를 하는 J씨는 6일 오후 7시30분께 가게 문을 닫고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가다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기다리던 두 명의 10대 청소년들에게 강도를 당했다.
이와관련 J씨는 “차문을 열려는데 뒤쪽에서 인기척이 나는 것 같아 가방을 들고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달려가는데 2명의 10대 청소년들이 계속 따라 뛰어왔다. 이에 어느 정도 가다가 가방을 던져 버렸더니 따라오던 것을 멈추고 가방을 주워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가게가 길에 죽 늘어선 상가에 있어 고객들의 주차장 편의를 위해 차를 항상 가게에서 2-3분되는 거리에 주차하며 오늘은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30분 일찍 문을 닫았는데 사건 정황으로 봐서는 이를 알고 주차장에서 기다린 것 같다”며 귀가시 차 주변 관찰을 당부했다.
또 그는 “불경기에 테러 후유증까지 겹쳐 커뮤니티내에 현금이 돌지않자 10대 청소년들이 길거리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며 의심스런 자가 주변에 서성거리면 신속히 911에 신고할 것을 조언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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