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에 본사를 둔 소프트웨어 전문회사 노에틱스(Noetix)의 폴 송 사장(38)이 이번 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부시 대통령을 수행, 참석한다.
미국 대표단과 함께 오는 17일 중국으로 출발하는 송 사장은 나스닥 상장기업인 e비즈니스 컨설팅회사 아리스의 창업자로 미국 재계에 널리 알려진 젊은 한인 사업가이다.
송 사장은 출국에 앞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회의는 전시상황 가운데서도 부시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띠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클린턴 행정부 시절 사이 스턴버그 뉴욕생명 회장, 어니스트 S. 마이식 카길사 회장과 함께 APEC의 3인 비즈니스 자문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임명됐었다.
부시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임된 송 사장 등 이들 3명의 자문위원은 미국정부의 대 아시아 무역·투자정책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송 사장은 또한 APEC 비즈니스 자문회의(ABAC)의 기술전문 위원장으로 하이텍 분야의 정책자문을 주도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지적 소유권, 전자결제 기술 표준화 등을 역내 국가 정부에 건의하고 관세 장벽제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역내 교역 및 투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세계 교역환경 개선과 장벽제거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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