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7개월 앞두고 개최 도시 중 하나인 전주시의 홍보사절단이 미주 한인사회에 월드컵 붐을 조성하기 위해 뉴욕과 LA, 샌디에고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한주(사진)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주시 월드컵 홍보사절단 19명은 뉴욕을 방문한 뒤 13∼15일 LA에 머물면서 시청과 총영사관, 한인회, 월드컵 남가주후원회 등을 예방하고 여행·관광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홍보사절단은 특히 14일 저녁 6시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미 서부지역 한인회와 호남향우회 관계자들을 초청, 만찬행사를 갖고 월드컵 참관단 모집 등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남가주 호남향우회 측은 "전주시는 내년도 월드컵을 문화홍보와 관광산업의 도약대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미주지역 월드컵 참관단에게는 여러 가지 혜택도 주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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