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제15대 회장에 현 김상언 회장이 선출됐다.
상공회의소는 6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에서 이사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상언·유대진 러닝메이트 후보를 각각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유근배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30일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김상언 후보만 단독 입후보했다"면서 "회장후보 등록에 하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김영호 이사장을 비롯한 11명의 이사들은 박수로 이들 후보를 만장일치로 새 회장과 부회장에 선출했다.
김상언 회장의 유임은 현재 남아있는 현안을 마무리짓기 원하는 김회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역시 회장출마에 뜻이 있었던 김영호 이사장이 출마를 포기해 단독 입후보가 가능해졌다.
김상언 회장의 유임에 대해 유근배 선관위원장은 "지난 2년간 상의를 김회장이 잘 이끌어왔고 신임 유대진 부회장도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장을 역임하는 등 경험이 많아 앞으로 상공회의소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언 회장은 지난 2년간 미흡했던 것은 보완하고 잘된 것은 계승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진 부회장도 "우리 상품을 알리는 전시회 등을 열어 상공인들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선출에 앞서 김상언 회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던 세계상공인대회의 결과를 보고했다. 김회장은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상의가 등록된 정식단체로 인정, 본국의 지원을 받게돼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이어 "내년에 세계상공인총연합회가 추천하는 인사들의 평양방문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컴퓨터 시스템의 구축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상공인 송년회를 오는 12월초 한인회를 비롯 다른 한인단체와 연합 실시, 불경기에 경비를 절감하고 동포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이기로 결정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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