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실시된 중간선거는 베이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주민발의안 F와 시조례 I만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다른 큰 이슈가 없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주민발의안 F와 시조례 I는 공룡기업인 PG&E에 대항해 시정부나 소수 기업이 전기 사용과 분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7일 아침 현재 주민발의안 F는 약간 앞서있고 시조례 I는 약간 밀리고 있다.
확실한 결과는 9,000여표가 들어있는 부재자 투표가 끝나야 할 수 있으나 부재자 투표함에 탄저균이 포함되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인해 투표함은 시청에서 시빅 오디토리움으로 운반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시 변호사 선거는 짐 라자러스 후보가 4만386표를 획득해 2위인 데니스 헤레라 후보를 1만3,000여표 차로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또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리버모어 시장선거에서는 무소속인 캐시 브라운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경우 리치몬드 시장선거에서 이마 앤더슨 후보가 당선됐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주민발의안 A가 부결되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 통신의 창업자인 공화당 소속 마이클 불룸버그 후보가 테러사건 이후 인기가 치솟은 같은당 소속 줄리아니 현시장의 지지속에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의 아성에서 당선됐다.
버지니아와 뉴저지주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마크 원와 짐 맥그리비 후보가 당선, 이들 지역에서 공화당의 8년 아성을 무너뜨렸다.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 패배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36개 주지사를 새로 뽑는 내년 이후에 당별 주지사 수에서 공화당을 제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품게 됐다.
현재는 27명의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며 민주당 소속 주지사는 21명이다.
이밖에 클래블랜드에서는 여성 후보인 제인 캠밸이 시 역사상 최초로 시장에 당선됐으나 미니아폴리스에서는 시 최초의 흑인이며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활동했던 샤론 세일리스 벨턴 현시장이 정치신인인 R.T. 라이백 후보에 밀려 3선에 실패했다.
보스턴과 신시내티에서는 현 시장인 토머스 메니노와 찰리 루켄이 나란히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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