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은행이 2001 회계연도 중 일리노이주 소재 242개의 은행 가운데 최다 스몰 비즈니스 융자(SBA 융자) 실적을 기록했다. 2001 회계연도에 일리노이주에서는 총 1,256건의 SBA 융자건이 거래됐고 융자액은 3만8백만달러에 달했는데 이중 포스터 은행은 6.1%에 해당하는 76건의 융자건을 성사시키면서 1천283만달러의 융자액을 기록했다.
이와관련 신문식 행장은 “SBA 융자는 중소기업청의 보조를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적자시 은행과 중소기업청이 손실액을 나눠 해결해야 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런 위험부담에도 포스터 은행은 한인들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려는 봉사정신으로 고객의 90%를 한인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일리노이주에는 84개의 은행만이 융자심사권을 갖고 있는데 포스터 은행도 여기에 포함되며 은행심사권 확보로 융자처리 진행속도가 융자심사권이 없는 은행보다 훨씬 빠르다”며 한인들의 지속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2001년에는 불경기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 소규모 비즈니스 종사자들이 적극적인 마켓팅을 위해 리모델링, 상점 확장, 업종 변환 등을 위해 예년에 비해 SBA 융자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관련 김병탁 부행장은 “2001 회계연도동안 37명의 클리너 업주가 총 5백82만여달러, 9명의 코인 런드리 업주가 2백62만달러를 융자했다.
이는 포스터 은행 총 SBA 융자액(1천283만여달러)의 66%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한인들이 주로 하는 비즈니스로는 아직 세탁업이 강세”라고 말했다.
올 회계연도에는 SBA 융자 이용률이 거의 2배 가량 급증한 세탁업계 이외에도 지난 2-3년동안 SBA 융자 신청을 하지 않았던 리커 스토어, 신발가게, 사진 현상점, 미용재료상, 자동차딜러, 꽃가게, 치과기공소 등이 융자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SBA 융자는 무담보, 비즈니스 무경험 등으로 일반 은행에서 융자신청 자격 부적격으로 판정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건물의 51%를 건물주가 이용할 경우, SBA 융자를 이용하면 건물가의 10%만을 다운하고 90%를 융자로 해결해 건물을 구입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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