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 한미노인봉사회 차량구입 후원의 밤 행사 성황
▶ 샌프란시스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차량 구입에 한인사회가 힘을 모았다.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의 밴 구입비 모금을 위한 후원의 밤이 지난 19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1420 14th St. Oakland)에서 24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차량 구입을 십시일반으로 돕기 위해 참석한 동포들과 노인회원, 공동 주관한 7개 단체장 등으로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대회장인 알렉스 한 노인봉사회 이사장은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차량 구입에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을 보고 효자효녀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번 일이 한인사회 노인 공경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성덕 노인봉사회장은 "노인들의 밴 구입을 돕겠다는 동포들의 정성에 가슴이 저리도록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특히 이날 참석자들의 식사와 음료수 등을 전액 무료 제공해준 영빈관 오미자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인봉사회 이사회 유대진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후원의 밤은 오재봉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과 신봉길 부총영사의 축사, 유진성 감사의 노인회 연혁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오재봉 한인회장은 지난 8월 한국의 날 퍼레이드에 수고한 노인회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영빈관 제공의 푸짐한 만찬에 이어 최수경 무용단의 살풀이와 지영희씨의 가요들 여흥순서도 있었다. 특히 이 날 한복차림의 노인봉사회원들의 ‘도라지’ 등 합창(지휘 조종애)은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대진 총무이사는 "이날 이사들이 약정한 6,000달러를 포함 총 1만3,000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밴 구입비 모금 목표액 3만달러중 이미 모금한 1만달러와 이날 모금한 1만3,000달러를 제하면 앞으로 7,000여달러를 더 모금하면 된다.
아름다운 한복 차림의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 합창단이 19일 영빈관에서 열린 밴 구입 기금모금 후원의 밤에서 조종애씨의 지휘로 ‘도라지’ 등 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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