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7,000장 판매 인기…방송자제 음악성 승부
’성인여성을 공략하라.’
얼마전 숨겨온 가족사를 공개해(본보 10월 16일자 가요면) 화제를 뿌렸던 가수 티(윤미래)가 올 가요계의 판도를 다시 한번 입증시키고 있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에 이어 20대 이상 성인 여성의 감성에 어필하는 발라드 곡인 티의 <시간이 흐른 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20대 여성이 최고의 구매층으로 부상했음을 재삼 실감케 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른 뒤>는 애절한 심정을 담은 R&B 발라드 곡으로 서울 강남의 카페, 레코드 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 현재 하루 7000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티는 비주얼이 아닌 음악성으로 승부하기 위해 방송 출연을 최대한 자제하고 음반,뮤직비디오 홍보에 치중하고 있다. 티의 노래는 특히 서울 강남 지역의 소위 ‘유행 주도’그룹에서부터 인기를 얻고 있어 얼마간은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얼굴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고 뮤직비디오 홍보만을 해 온 티는 27일 KBS2TV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 가창력 있는 라이브 가수 이미지를 굳혔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국 주요 극장에 뮤직비디오 광고를 하는 독특한 마케팅 전략까지 펼친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1분간 뮤직비디오의 주요 장면을 편집,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 처음 시도되는 홍보 전략으로 성공할 경우 음반 홍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무대가 가능한 쇼 프로그램에만 서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는 티는 11월 16~18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섬세한 R&B는 물론 업타운과 타샤니 활동 당시 선보였던 힘찬 힙합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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