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한인청소년들이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고 한인 문화를 함께 배우기 위해 인터넷 잡지를 만든다.
순수 교육 목적인 이 웹진은 이스트베이한인봉사회 청소년 리더쉽 프로그램에서 새로 시작하는 프로젝트로 벌써부터 또래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이미 www. coreanism.org이라는 도메인을 구하고 오는 11월1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 한인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 미국에서 한인으로서의 삶, 청소년 문제, 인종문제등의 이슈를 가지고 청소년 뉴스를 제작한다.
또 청소년들끼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포럼장과 의견장, 지역사회의 행사를 실은 커뮤니티 뉴스등도 실을 예정이다.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 청소년 담당 김헌씨는 "미 주류언론에 한인커뮤니티가 제대로 표현되고 있지 않다"며 "지난 4·29때도 한인커뮤니티가 잘 알려지지 않아 언론에 잘못 표현되기도 해 청소년들이 이들의 모습을 직접 알리게 하기 위해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웹진 제작은 우선 봉사회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6명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를 맡은 김정태군(17)은 "청소년들이 웹페이지를 직접 운영하면 우리들의 의견을 자유로이 나눌 수 있고 우리의 생각을 정확히 알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참가이유를 설명했다.
기자일은 하게 될 이혁재군(17)은 "우리를 한인보다는 중국인이나 다른 아시아인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아시안중 한인이 누구인지 우리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당당하게 주류사회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앞으로 매달 인터넷 잡지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hjin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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