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섹시스타 파멜라 앤더슨(34)이 입덧을 시작했다.
전남편인 드러머(drummer)토미 리와의 사이에 이미 두 명의 아이가 있는 TV시리즈 ‘베이워치’의 글래머 스타 앤더슨이 아버지가 다른 아이를 임신한 것.
미국의 대중지 ‘스타’는 인터넷을 통해 앤더슨이 최근 1,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애인인 가수 키드 록(30) 사이에 아이를 가졌다고 전했다.
앤더슨과 록은 현재 동거 중이다. 앤더슨이 전남편 사이에 두 명이 있고 록 역시 한 명의 아이를 가지고 있어 앤더슨이 임신 중인 아이는 네 번째 아이인 셈.
하지만 문제는 애인인 록과 전남편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라는 데 있다. 리는 록에게 ‘앤더슨과 결혼을 하려면 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엄포를 놓은 바 있다.
록의 어머니 수잔 리치는 “3명의 아이들이 앤더슨의 임신소식을 들을 까봐 겁난다”며 달가워하지 않았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과거 앤더슨이 임신했을 때의 정신적인 문제다. 그녀는 리의 첫 번째 아이를 임신했을 때 아스피린을 다량으로 복용해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고 1995년에는 심한 스트레스로 자연유산을 겪기도 했다.
요즘 들어서도 아이들보다는 여전히 서로에게 관심이 더 많다는 것이 이 커플을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평이다. 과연 이들이 무사히 네 번째 아이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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