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현 총영사는 22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로 야기된 한.일간의 문제와 관련 "사과에 걸맞는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유총영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가주국제문화대학(학장 신연자)에서 열린 특강에서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강연에서 한일간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교과서 왜곡에 대한 한일문제를 설명했다.
이날 4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태현 총영사는 "말뿐인 일본의 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총영사는 "바로 이웃인 일본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총리가 신사참배를 하면서 사과를 하는 것은 이중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민족자존심 측면에서라도 일본 교과서 왜곡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우리국민의 상처를 위로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일본의 진실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총영사는 또 일본에 대한 민족적 패배감과 열등감은 식민지 시대 일제의 잔재라고 말하면서 우리가 2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인의 우수성을 깨닫게 해준다면 우리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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