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2년 이후 가장 낮은 39.0 기록
애리조나의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 테러참사가 있었던 지난 9월 세금환불이라는 호재로 지출은 미미한 증가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그렇지가 못했다.
관계 자료에 따르면 세금환불이 계속된 지난 9월의 소비자 지출은 전국적으로 포인트 2%가 증가한 반면, 경제성장의 기준이 되는 PMI(Purchasing Managers Index)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1982년 이후 가장 낮은 39.0을 기록했다.
관계자들은 지난 2개월 동안의 소비지출 증가는 7월23일부터 시작돼 온 세금환불로 소비자들에게 가처분 소득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은 그나마 세금 환불금 우송이 10월 초에 끝난 데다가 테러참사의 후유증이 전산업 부문에 폭넓게 퍼져 있어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호재가 현재로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봤다.
한편 애리조나주의 9월 PMI는 8월의 41.4에 비해 2.4가 떨어진 것인데 그 기준이 되는 비즈니스별 지수를 보면(괄호안 8월) ▲제조업자들로부터의 배달 횟수 55.3(46.5) ▲고용 33.3(39.5) ▲구매 36.0(40.5) ▲원료재고 37.0(32.2) ▲새 주문 35.7(44.5) ▲제조활동 38.4(39.8) 등으로 50을 크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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