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 합창단(단장 정지선)이 새 지휘자로 이종헌 교수를 영입하며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동 합창단의 임원진은 22일 샌프란시스코 서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임 지휘자 소개와 함께 향후 연주계획을 발표했다.
상임 지휘자로 임명된 이종헌 교수(베데스다 크리스찬 유니버시티)는 "12년의 역사를 가진 좋은 합창단이 북가주에 있다는 것이 기쁘다"면서 "단원들과 열심히 노력해 미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합창단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지선 단장은 "전임 홍명의 지휘자가 7년간 합창단을 이끌어왔으나 한국에 나가면서 새롭게 좋은 지휘자를 초빙하게됐다"면서 "이종헌 지휘자와 함께 매스터 코랄이 제2의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스터 코랄은 이종헌 교수의 지휘로 오는 12월 1일(토) 오후 6시 상항제일침례교회에서 뉴욕사태 성금모금 및 합창단 기금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에는 뉴욕에서 활약하는 바리톤 김만규씨가 솔리스트로 무대에 선다.
또한 내년 5월의 제1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오케스트라 반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매스터 코랄은 재정자립을 위해 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지선 단장은 "그동안 단원들의 단비와 광고비 등으로 어렵게 연주활동을 펼쳐왔다"면서 "후원회를 조직해 재정자립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회에 대해 서순희 대표도 "연주회마다 2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그동안 합창단을 도와준 후원자들을 중심으로 조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