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성전을 건립중인 워싱턴한인천주교회(임승철 신부)가 지난 14일 건축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대잔치’ 바자를 개최하는 한편 지역의 흑인 대학생 두명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일미사후 낮 12시부터 저녁 5시까지 성당 앞마당에서 열린 바자는 김밥, 떡, 오징어와 야채튀김, 닭날개 튀김, 떡볶기, 호박죽, 빈대떡, 잡채, 나물, 붕어빵, 호떡 등 각종 먹거리와 고추장, 된장, 밑반찬류와 함께 각종 야채 판매가 주종을 이뤘다.
특히 ‘김치부대’ 할머니들이 직접 담근 깍두기와 김치는 순식간에 동 났으며 할머니들이 여름내내 정성껏 키운 고추와 깻잎, 호박 등 무공해 야채도 인기를 끌었다.
또 각 단체와 부서별로 오래전부터 준비한 생활용품을 판매, 성전 기금 마련에 온 신자의 정성을 모았다.
워싱턴 한인천주교회는 지난해 6월 성전 기공식을 가진 후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에 정성을 쏟고 있다. 총 800만 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성전 건축은 현재까지 45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규모인 새 성전은 총 4만 2500 스퀘어피트에 750석 규모로 성전과 다목적 친교실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에는 사제관과 교육관 착공예정이다.
한편 이날 한흑 친선과 이웃사랑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장학사업으로 2명의 지역 흑인 대학생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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