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 문제 돕기에 주력하고 있는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강옥형) 후원회(회장 정규섭)가 앞으로 신규회원의 영입과 모금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지난 13일 저녁 조병선 재무이사 자택에서 열린 ‘2001년 워싱턴가정상담소 후원회 정기총회’에서 정규섭 회장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후원회 이사비 등을 통해 총 2만 7,800달러의 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월 발족이후 10만달러를 목표액으로 후원금 모금에 노력했으나 목표액에는 미달했다"면서 "신규 회원 영입과 함께 미 주류사회와도 연계해 후원금 확장에 주력하면서 가정상담소를 돕는 일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병선 재무이사는 활동 및 재무보고를 통해 "현재 51명인후원회 이사진을 1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10만달러의 목표액에 도달하면 상담소측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옥형 이사장은 현황보고에서 "여성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ASIWIL)의 강화와 여성의 영어교육을 주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갓 이민 온 청소년과 학부모 상담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이사장은 올해 프레디 맥과 유진 & 아그네스 E. 마이어 재단, 필립 그래함 재단등 미국단체로부터 총 5만 5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0명의 이사가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신규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추천을 받은 이사들이 모두 고사(固辭)하는 바람에 ‘회장 선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회장 선출 준비위원은 정규섭 회장, 백순 부회장, 오기창 박사, 조병선 재무이사, 박원국 이사 등 5명으로 이사들의 의견을 조율해 내달 중으로 차기 신임회장을 선출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날 총회가 끝난 뒤 마련된 특강에서 내과전문의 윤주덕 박사가 ‘노후의 건강관리’를 주제로 "적정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가정상담소는 오는 20일(토) 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클라릿지 노인아파트에서 한인거주노인 120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 및 무료 건강검진 행사를 벌인다.
워싱턴 가정상담소는 1975년 한국가정법률상담소의 워싱턴 지부로 발족된 비영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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