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하락하는 가운데 9월 11일 테러사건이 터져 베이지역 경제가 커다란 타격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지역 렌트가격이 30%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샌프란시스코 렌트시장에 나온 주택의 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증가했으며 가격을 낮췄는데도 불구하고 렌트가 나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가 나빠질 경우 주택값이 하락한 후 렌트비가 빠지는 것이 유형이나 현재는 주택값 하락과 렌트비 하락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같이 렌트 리스팅이 쏟아져 나오는 이유는 닷컴 기업들이 파산을 하고 기업들이 감원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고 낮은 렌트를 찾아 움직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렌트 컨트롤법이 있어 한달에 1,800달러짜리 아파트에서 나와 1,300달러짜리로 이주할 경우 다시 경기가 좋아져도 렌트 컨트롤 법에 의해 렌트비가 많이 상승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나온 렌트매물들은 과거에는 1주일도 되기전에 입주자가 나섰지만 지금은 한달이 돼도 찾는이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리스팅에 올린 건물주중 35%가 1주일만에 렌트비를 낮춰 리스팅에 다시 올리고 있으며 개나 고양이를 받지 않던 건물주들은 애완동물도 허용하는 등 제한규정을 완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실정은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댈리시티, 벌링게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밀브레등 페닌슐라 지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한편 베이지역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페닌슐라 지역의 경우 지난 2년간 비정상적으로 상승한 주택가격으로 인해 최근들어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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