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병식)은 18일 오후 7시30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4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당초 이날 이사회는 신임 이사회 상견례를 위해 소집됐으나 즉석에서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제안이 나와 거수 투표를 거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게 됐다.
신임 이사장 선출에 앞서 정병식 이사선임위원장은 “종전까지 선임된 26명의 이사에 한 명의 전임 이사가 이사 수락서를 제출, 제14대 이사는 27명으로 일단락 마무리지었다”고 발표했다.
24명의 이사 참석, 3명 이사의 위임으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장 선임 관련, 홍성열 이사장 대행과 조찬조 이사에 대한 추천이 나왔으나 무기명 비밀투표로 조찬조 이사가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조찬조 이사장은 “이사들의 중지와 뜻을 상의 집행부에 정확히 전달, 상공인들의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신임 소감을 대신하고 “꽃과 나무를 기르기위해 계속해서 물을 주는 마음으로 건전한 상의가 되도록 이사들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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