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기본이념 재정립과 한국 전통 검법의 계승, 발전을 통해 민족 자존심을 고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미국검도협회 회장 대행이며 한국검도 조천관 관장인 이인기(52)씨는 21일 낮 12시30분 4가와 버몬트 애비뉴에 있는 샤토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열릴 ‘제3회 미국 검도협회 주최 단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일본 전통 검법인 ‘겐도’와의 차별화와 한국 전통 검도의 독창성을 추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표라고 말한 이 관장은 검도는 단순한 무술의 차원을 넘어 정신을 수양하는 ‘도’라면서 우리 검도의 주체성을 지켜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는 LA 일원의 미 검도협회 산하 9개 도장 소속 유단자 70여명을 포함, 100여명이 참가, 단별로 실력을 겨루게 되며 조천관 소속 유단자 10명이 한국전통 검법 및 단검도를 시범보일 예정이다.
재미 한국 검도회와 미 검도협회 창설멤버인 이 관장은 공인 8단의 검도 실력자로 대한항공 이사 겸 미주 정보기술개발센터 부소장직도 맡고 있는 컴퓨터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관장은 1980∼85년 ‘인스턴트 텔러 네트웍’사에서 자동현금 지급기(ATM) 프로그램 개발을 맡아 미 전국 400여 개의 은행에 ATM을 공급한 경력도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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