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JSA’의 박찬욱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들이 전속 계약을 맺고 작품 활동을 하는 `감독 중심의 영화사’가 설립된다.
오는 19일 창립하는 ㈜에그필름(대표이사 지영준)이 그것.
영화 ‘친구’의 일본 내 판권을 소유한 ㈜아이젠텍(대표이사 우진호)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자본금 15억원으로 설립되는 이 회사는 "박찬욱 감독 등 국내 유명 감독 5명과 개인당 3~6년씩, 2~3작품을 만들기로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들 감독은 계약 기간에 에그필름에서 자신의 영화를 연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에그필름과 전속 계약을 맺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내 마음의 풍금’의 이영재,’휴머니스트’의 이무영,’흑수선’의 배창호 감독 등이다.
에그필름은 이무영 감독의 블랙 코미디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을 비롯해 배창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영준 에그필름 대표이사는 "감독들이 한 영화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은 국내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럴 경우 감독들은 안정적 자본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창작과 연출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