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로 마감된 9·11 테러성금 모금결과 북가주 한인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총 9만 1,067달러 71센트가 모였다.
본보는 이성금을 한인회와 한미라디오에 보내진 성금과 함께 미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1달간 본보에 성금을 보내온 사람들은 종교단체와 개인, 일반 단체등을 포함 총 109건에 달했으며 교회가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보내온 것을 감안하면 수만명의 한인들이 이번 성금모금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번 성금모금에 종교단체의 참여가 크게 눈에 띠었다.
교회와 사찰 및 종교단체등 본보에 성금을 보내준 곳은 총 42여곳이며 이들의 성금 총액은 6만2,344달러 71센트에 달한다.
이번에 성금을 보내준 사람들은 본보에 수표를 보내면서 테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편지를 써보내준 사람들도 있으며 이스트베이 한미노인회의 한 회원은 노인 아파트에서 본보까지 일부러 걸어와 성금을 접수하기도 했다.
또 올해 개척해 신도수가 얼마 없는 교회들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보내오는 정성을 보였다. 또한 본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적십자사에 성금을 접수한 교회들도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베이지역에 위치한 270여개 한인 교회의 1/4정도가 이번 테러사건 모금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일반인들도 직장이나 교회에서 적게는 5달러부터 수백달러까지 성금을 냈으며 본보에 보내온 성금중에는 1,000달러 이상되는 액수도 있었다. 일부 한인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번 테러성금 모금과 관련 북가주 한인사회 모금액은 본보와 한인회등에서 모은 기금을 포함 총 15만여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는 100만달러, 테러를 당한 뉴욕의 한인들은 180만여달러를 모금해 적십자사에 이미 전달했다.
16일 본보에 성금을 보내준 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산호세 성삼장로교회 교우일동 2,000달러
▲나라사랑 어머니회 북가주 지부(지부장 정경애) 임원일동 500달러
▲ 세라 신(산호세) 100달러 ▲ 동 리, 경 리부부(피놀) 80달러
<16일 접수분 2,680달러>
총모금액 9만 1,067달러 71센트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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