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워싱턴에서 미국시장을 겨냥한 고려인삼 홍보와 판로개척에 나섰다. 한국 농수산물 유통공사(농림부 산하 정부 투자기관)는 미국시장에서 고려인삼을 저가의 타국 제품과 차별화하고 고급 건강식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키 위해 관련업체와 함께 워싱턴건강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설치했다.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워싱턴 컨벤션 센터(Hall D Booth 3306-3311)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미국 등 전 세계 1,100여 업체가 참가, 자국 및 자사의 유기농, 자연제품, 건강식품을 홍보했다.
한국에서는 유통공사와 함께 개성인삼조합, 한국인삼공사, 인삼&식품(G&F) Co 등 4개 업체가 각각 부스를 설치, 고려인삼의 효능을 집중 홍보했다.
12일 박람회를 찾은 오행겸 주미대사관 경제공사는“17회를 맞이하고 있는 건강 박람회에 처음으로 정부가 나서게 된 것은 인삼의 이미지 개선과 시장개척 차원에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주요 품목은 인삼차, 농축액, 절편삼, 분말, 캡슐, 홍삼차, 홍삼정, 인삼잼 등. 이수화 농무참사관은“100만달러 수출계약과 홍콩을 중심으로 하는 동남아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시장으로의 판로개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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