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11일까지 시카고 다운타운 맥코믹 전시장에서 열린 제 29회 “IT &ME(Incentive Travel & Meeting Executives Show)” 쇼에 한국 대표단이 참가했다. 문화 관광부, 코엑스 등 총 17개 기관 29명이 함께 한 한국 대표단은 한국 관광공사에서 마련한 부스에서 바이어들을 상대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국 관광공사의 한지영씨(시카고 지사, PR 담당)는 “IT&ME 쇼는 국제회의 등을 계획하는 미팅 플래너들을 상대로 한국에서도 각종 컨벤션을 주관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코카 콜라, IBM 등 대기업에서 여행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인센티브 트래블러들에게 한국 관광 홍보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또 “맥코믹 센터에서 열리는 IT&ME 쇼는 관련 쇼 중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지만 올해는 전체적으로 평년보다 저조한 것 같다"고 전했다. 코엑스의 엄홍섭씨(컨벤션 마케팅 팀장) 역시 “작년에 비해 한국 부스의 위치도 좋아지고 규모 자체도 커졌으나 참관객들은 적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테러의 여파로 타주에서 온 참관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일부 나라들은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홍콩이 함께 주관하는 “Chinese Night”의 경우 벌금을 물면서까지 취소했다고 전했다.
올해 약 2만명의 바이어들과 2천개의 부스가 등록한 이번 쇼에는 각 나라별 전통 의상을 입은 모델들과 판촉행사 등으로 볼거리가 풍성했으나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부산 광역시, 대구 EXCO, 대전 광역시, 제주 컨벤션 센터, 인터 콘티넨탈 호텔, 롯데 호텔, 대한 항공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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