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회를 맞는 연례건강진단이 신청자가 폭증, 실시이래 처음으로 미니 건강진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매년 실시되는 한인 연례 건강진단은 1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웨디쉬 병원 걸터 메디컬 파빌리온(5145 N. California Ave. Chicago)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신청 마감일인 10일 현재 접수된 신청건이 4백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와관련 복지회의 최인철 사무총장은 “10일에는 건강진단을 이용하려는 전화가 폭주,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던 1시간동안에도 6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밝히고 “27일 전에 미니 건강진단을 열어 종합 피검사, 펩스미어, 메모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스웨디쉬 병원측과 미니 건강진단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가능하면 13일 연례건강 진단 개최장소에서 미니 건강진단 관련 정보를 담은 안내서를 배부할 계획이나 각 전문의들의 진료 일정을 고려해야 하므로 13일 이후에 관련 안내문이 공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본보, 한국방송, 복지회, 스웨디쉬 커버넌트 병원이 공동 주최하는 올 연례 건강진단에는 예정된 20여명의 전문의 이외에도 2명의 내과 전문의, 산부인과를 담당할 의료관계자 4명 등이 추가로 배치되고 20여명의 한인간호사들이 담당 분야에서 봉사할 예정이다.
연례 건강 진단에서는 무료 혈변 검사 이외에 종합혈액 검사를 비롯, 빈혈, 소변, 자궁암, B형 간염, 갑상선, 심전도, 전립선, 골다공증, 유방암 검사, 흉곽·위장·대장 엑스레이 촬영 등이 실비로 실시되고 의약처방 상담을 비롯, 자가 유방암 진단 교육, 당뇨교육, 건강보험 및 주정부 건강사업 안내 등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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